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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는 여행(메타인지)

정신분석과 상담심리학의 기초이론들-프로이트

by 마음의연금술 2019.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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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심리 바이블책 참고-정다혜지음

프로이트(Sigmund Freud)의 정신 분석 이론

오스트리아의 신경과 의사이자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프로이트는 구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리볼에서 유태인 모직상 아들로 태어나 오스트리아 빈 대학 의학부를 졸업하였고 히스테리환자에게 최면술을 걸어 잊히는 마음의 상처(심적외상)를 상기시키면 히스테리가 치유된다는 사실을 발견한 J.브로이어와 공동으로 그 치유의 방법을 연구하여, 1893년 카타르시스(Katharsis)법을 확립하였다.

1886년 빈에서 신경병원을 개업하고 많은 임상관찰을 통해 연구에 진력하여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의 존재를 설정하였으나 얼마 후 이 치유법에 결함이 있음을 깨닫고 최면술 대신 자유연상법을 사용하여 히스테리를 치료하였다.

1896년 이 치료법에 '정신분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당대의 심리학자들은 의식의 분석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었으나 프로이트는 그들과는 달리 '무의식(unconsciousness)'을 강조하였다.

정신분석 치료는 인간에 대한 결정론과 무의식이라는 두 가지 개념을 기본적으로 가정하고 있다.

즉 인간의 행동은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내면적인 충동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며 빙산의 대부분이 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듯이 마음의 대부분은 의식할 수 없는 무의식 속에 잠겨 있다고 보면, 인간의 모든 행동은 그 원인이 있고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개인의 행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의식 속에 있는 갈등과 충동을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프로이트의 견해는 꿈, 창조, 동기, 발달, 성격, 그리고 심리요법등등과 같이 다양한 주제들은 심리학적 연구에 영향을 끼쳤다.

프로이트의 마음의 구조이론

프로이트는 의식, 전의식, 무의식으로 마음의 구조를 설명한다.

의식(conscious)

어떤 순간에 자신과 환경에 대해서 인식하는 정신영역으로 한 개인이 현재 각성하고 있는 모든 행위와 감정들을 포함한다. 즉, 자기 내부와 외부에서 오는 지각을 인식하는 마음의 부위로서, 주의하고 있는 부분 즉, 알고 있는 부분을 말한다.

전의식(preconscious)

정신집중만 하면 능히 기억할 수 있는 생각들과 기억 같은 것을 말하며,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영역으로 상호 연결되며 이차과정사고를 수행한다. 즉, 이용 가능한 기억으로 의식 부분은 아니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의식 속으로 떠올릴 수 있는 생각이나 감정들을 포함한다.

무의식(unconsious)

개인이 자신의 힘으로는 의식으로 떠올릴 수 없는 생각이나 감정들을 포함하며, 전적으로 의식 밖에 있기 때문에 전혀 자각하지 못하는 정신영역이다.

무의식을 자신이 영원히 알지 못 할 수도 있다. 주로 id와 superego로 구성되어있다.

무의식의 내용은 행동과 사고를 좌우하고 방어기제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자자신인이나 사회에 의하여 용납될 수 없는 감정이나 생각 혹은 충동들이 억압되어 내적 갈등을 경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왜곡된 증상이 출현한다.(인간 행동의 동기로 작용)

성격의 구조이론

성격의 구존조는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ego)로 구성되어 있다.

원초아(id)

성격의 원형이며 본능을 포함하고 있다. 출생 시부터 타고나는 것이며, 정신에너지의 저장고이다.

생물적 충동(먹고, 잠자고, 배변하고, 성교하고자 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본능은 일생동안 그 기능과 분별력이 유아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외부세계와 단절되어 있어 법칙, 논리, 이성 또는 가치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므로 시간이나 경험에 따라서도 변화하지 않는다. 성격의 기초를 이룬다.

자아(ego)

자아는 본능과 초자아 사이의 갈등을 조정하고 본능을 통제하는 데 사용되게 도된다.

자아는 본능적 충동을 충족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대상과 방법이 발견될 때까지 정신 에너지의 맹목적인 방출을 지연시키고 만족을 지연시키는 현실 원칙에 입각하여 작동된다.

자아는 현실적이고 논리적 사고를 하며 환경에 적응한다.

d-id가 맹목적으로 욕구의 충족을 꾀하는 데 비해 ego는 현실검증과정을 거쳐서 주관적 욕구와 외부의 현실을 구별한다.

d-id와 superego의 무의식적 욕구가 너무 커서 이둘 사이의 관계를 조화롭게 유지하지 못해 신경증이 생기기도 한다.

자아는 성격의 집행자이며 경영자읻이다.

초자아(superego)

성격의 도덕적인 부분이며 심판자로서 자아와 함께 작용하여 개인이 자신의 행동을 통제할 수 있게 해준다.

성격발달의 기제인 동일시 과정이 초자아를 형성해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작용을 한다.

즉, 부모나 양육자의 말이나 행동 등에 담겨있는 가치, 신념, 행동 등을 내면화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초자아는 자아 이상과 양심이라는 두개의 하위체계로 구성된다. 자아 이상은 부모가 도덕적으로 바람직한 것이라고 간주하는 것으로, 부모의 칭찬에 의해 형성되는 부분이다. 이에 반해 양심은 부모가 도덕적으로 나쁘다고 간주하는 것으로 부모의 처벌에 의해 형성된다. 부모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물려받은 사회의 가치와 도덕이 내면화된 표상을 말한다. 자신의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를 가늠하면서 완벽을 추구하는 기능을 한다.

id(쾌락을 추구), ego(현실을 검증), superego(완전을 추구) 이 셋은 상호작용하여 인간의 행동을 좌우한다. 정신분석 치료에서는  ego가 적절히 superego와 id의 요구를 조절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이 세가지 체제 간에 갈등이 야기되어 성격장애가 발생한다고 본다.

프로이트의 성격형성

구강기(Oral Stage)

0~1세로 입과 입술을 통해 만족을 얻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적절한 만족을 얻지 못하면 자신과 타인, 그리고 주변세계에 대해 불신감을 갖게 된다. 결국, 남과 접촉하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고, 외부세계로부터 고립된 나머지 타인과 깊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없게 된다.

항문기(Anal Stage)

1~3세로 변 훈련과 관련된 시기이다. 대소변 훈련을 시킬 때 부모가 보이는 감정이나 태도, 반응은 유아의 성격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시기에 아동은 분노, 적대감 등의 부정적 감정을 수용하는 것을 배우며, 실수를 해보고 실수해도 괜찮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써 자신을 독립적이고 개별적인 존재로 여기게 된다.

반면 지나치게 엄격한 변 훈련은 아동을 강박적이고 의존적 성격으로 만든다고 본다.

남근기(Phallic Stage)

3~5세로 성기가 주요 관심의 대상이 되는 시기이다.이 나이의 아동들은 자신의 육체에 대해 호기심을 갖게 되며 이성적 별견을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것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이성 쪽 부모에 대해 성적인 유대감정을 가지게 되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형성되는 것도 이 시기이다. 아들은 어머니에 대한 접근 감정 때문에 아버지로부터의 처벌을 두려워하게 되고 이 두려움을 덜기 위해 아버지를 숭배 또는 모함하는 동일시 현상이 생긴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이러한 동일시의 기제를 통해 남성이나 여성의 역할을 학습하게 되고, 부모의 가치를 내면화함으로써 초자아가 발달하게 된다고 보는 것이다.

잠재기(Latent Period)

6~11세로 특별한 관심의 대상이나 정욕의 출구가 잘 나타나 보이지 않는 시기이다. 약6세가 되면 성적인 본능 또는 욕망이 줄어들어 보이고 일종의 '조용한'기간이 몇 년간 지속된다. 이 기간에 아동은 학교에 들어가며 새로운 학습환경에 부딪히게 된다. 비록 성적인 본능은 억압되지만, 이전 단계의의 성적인 기억들은 그대로 남아있는 셈이며 장차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본다.

생식기(Genital Stage)

12세 이후 사춘기가 시작되는 기간이다. 이 기간은 이성과의 성욕 발산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며, 처음에는 자애적 행동으로 출발하여 점차 사회화한다. 즉 이성에 대해 매력을 느끼며 입맞춤, 포옹 및 성교행위 등을 통해 성기기 이전부터 있었던 성적 충동을 만족시킨다. 프로이트는 이 기간이 사춘기로부터 노인기까지 연장되는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이상의 다섯 발달 단계 중에서 처음의 세 단계가 특히 개인의 기본성격을 결정하는 바탕이 된다고 해석했다.

방어기제

  1. 억압: 생각과 느낌을 억눌림
  2. 부정: 현실에 대한 거부
  3. 반동형형성: 반대되는 행동으로 모면
  4. 고착: 현재 상황과 단계에 머물러 버림
  5. 투사: 자신의 소망이나 충동을 타인인에게 돌림
  6. 퇴행: 과거의 편안했던 행동으로 회귀하려 함
  7. 합리화: 좋은 이유로 교묘하게 포장
  8. 치환: 무관한 대상에게 자신의 감정을 발산
  9. 동일시: 타인의 좋은 특성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려 함
  10. 승화: 자신의 충동과 갈등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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