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사 - 심리상담사의 정체성

2주차

1. 심리상담사의 성장
2. 상담연습자의 자기 점검
3. 심리상담사의 발달단계
4. 심리상담사의 자기돌봄

1. 심리상담사의 성장

- 상담은 돌봄의 순환과정이다.
a.애착
b.적극적인 몰입
c.분리감의 조절

심리상담사의 정체성 발달

1. 상담사의 정체성 발달
영향욕구(원인 제공자가 되는 기쁨)
유능함(유능하고자 하는 선천적인 갈망)을 만족시킨다.
다른 사람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즐거움이 있다.

2. 사회 교환이론
상담을 통한 기쁨, 보람, 변화 등의 독특한 의미를 경험한다.
전문적 치료 관계에서 보상이 되는 소중한 자산
- 모델링: 학습할 수 있는 풍부한 기회를 제공한다.
- 직접강화
사람들의 성장에 나를 필요로 한다는 사실이 삶을 의미 있게 만들지만 반면에 의미가 사라질 경우, 의미 소진(meaning burnout)으로 힘겨워진다.

2. 상담연습자의 자기 점검

1. 상담연습
내담자의 호소문제를 경청하며, 어떤 반응과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 훈련한다.
2. 자기 점검
- 어떤 반응과 말이 적당했는지?
- 어려웠던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 어떻게 전문적으로 반응해야 하는지를 알아간다.

상담사의 경력과 자기 점검

1. 실습 경험이 없는 상담 전공생들
충분한 훈련 없이 상담을 하는 경우, 상담이론을 배워도 상담의 숙련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담 장면에서 당황할 수 있기에 상담기술의 습득이 필요하다.
2. 초심자들: 약1년정도의 상담경험이 있는 상담사들
내담자의 호소문제가 들리기 시작하나 어떻게 상담목표를 설정하고 상담을 구조화 하며 이끌어 가야 하는지에 대한 갈피를 잡지 못한다. 어떻게 어느정도 개입하고 문제를 해소하고 변화의 길을 가야 하는지를 알지 못한다.
3. 상담 경험이 5-10년 정도 된 상담사들
유연하게 대화를 이끌고 관계 형성을 할 수 있으나 문제에 대한 특정한 접근 방법이 강구 되어야 한다. 내담자를 공감을 했으나 녹음된 내용을 다시 들어보며 제대로 반영

상담사례: 호소문제에 대한 이해와 반영

내담자의 말에 대한 상담사 반응

1.평가적- 판단, 비판, 시인하는 태도, 도덕 검열관 같다.
2.해석- 이해하고 싶은 것 만을 해석하는 경우이며 상담사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에 관심을 보이며 설명거리를 찾는다. 상대방의 내용과 생각을 왜곡할 수 있다.
3.지지적- 상대방을 격려,위로,보상,동정한다.
4.조사- 본질에서 벗어난 말들은 시간 낭비라 여긴다. 비난하는 태도로 질문을 던지며 중요하다고 여기는 방향으로 대화를 이끌어 간다. 중요하다고 여긴 부분을 성급히 재촉한다.
5.해결책을 찾음- 상담사의 입장에서 해결하려는 방향으로 이끌며 더 이상 들을 필요가 없기에 내담자의 말을 듣지 못한다. 내담자의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한다.
6.이해와 반영- 내담자의 경험 속에 머무는 성실한 태도이며 이해한 내용을 전달한다. 내담자가 보다

상담자의 반응의 태도

평가: 상담자 자신의 도덕적 기준에 근거하여 판단한다.
해석: 내담자의 진의를 왜곡하거나 설명한다.
지지: 내담자를 안심시키고 동정한다.
조사: 질문을 하며 관련정보를 더 얻고자 한다.
해결: 문제에 대해 즉시 대답을 주고자 하며 해결책을 제시한다.
반영: 내담자의 말을 이해하는 자세로 경청하며 반영한다.

3. 심리상담사의 발달: 8단계

1단계: 인습적 단계
동정심과 관심으로 가족이나 지인에게 도움을 준다.
전문성이 결여되어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2단계: 전문적 훈련과 이행의 단계
상담사의 인습적 방식을 기꺼이 포기하고, 상담의 전문적기준에 맞추어 이행 한다. 개인분석(근거 이론에 접근)을 받는다.

3단계: 상담의 대가를 모방하는 단계
롤 모델, 수퍼바이저, 전문가들을 모방한다.
개방적으로 상담이론과 기법, 상담 훈련으로 전문성을 갖추어 간다.

4단계: 조건적 자율화의 단계
강도 높은 훈련(현장실습, 인턴십 1년, 레지던트 2년)을 통해 능숙하게 누군가를 상담할 수 있는 배움과 훈련을 한다.

5단계: 탐구의 단계(급격히 변화하는 단계)
초보상담자에서 선임 상담자로 발달하는 여정(배우고 훈련 받았던 새로운 기술을 모두 적용)이다. 전문적인 훈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계속 전문성을 갖추어 가며 개방적인 태도를 추구한다. 지속적으로 자기를 점검한다. 수퍼바이저의 지도와 지지 속에서 전문 상담자로 성장하는 과정으로 나아간다.

6단계 통합의 단계
전문적 자아를 형성하며 개별화 된다. 더 높은 수준으로 내담자를 돕고 치료한다. 상담자 로서의 전문적 자아가 발달된다.

7단계: 개별화의 단계
- 상담 전문가의 발달 과정은 인간발달의 과정과 유사하여 상담자에게 정서적 인지적, 신체적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 임상 경험이 늘어나며 자기 모델(자신의 성격에 부합)의 효과성을 검증하게 된다. 상담사례를 개념화하거나

8단계: 통정의 단계
- 수년의 임상경험에서 발달한 상담 기술과 전문적인 상담 윤리 기준으로 상담한다. 자기 수용의 능숙하다.
- 상담의 열매, 평온, 안전, 겸손, 신뢰/탐구, 통합, 개별화로 전문적 자아를 형성한다.
- 상담의 한계를 받아들일 줄 알며 무엇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구별한다.
- 그동안 수행한 상담의 결과가 좋아 수행 불안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에 의하면 통합 vs 절망에서 상담자의 통합을 이루고 개별성을 유지하게 된다.(에릭슨, 1968)

4. 심리상담사의 자기 돌봄

- 전이와 역전이
전이와 역전이는 내담자와 상담자의 관계형성에서 발생하는 감정이다. 전이감정은 내담자가 경험한 실제 감정이나, 과거에 중요한 인물에게서 느꼈던 감정을 상담사에게 나타내는 것이다.
역전이는 상담사가 내담자에게서 경험하는 모든 감정이다.
내담자는 감정을 갖고 상담사는 감정을 갖지 않는 것이 상담관계의 특징이라고 보지 않는다.
내담자의 감정의 흐름이나 무의식을 따라가기 위해선 자유로운 감정적 민감성을 필요로 한다.
상담사는 자신이 내담자에 대해 역전이, 어떤 감정 반응을 하고 있는지를 인지한다.
이것은 내담자가 상담사에게 그의 마음의 소리를 전할 수 있는 가장 역동적인 방법이다.
- 전이 돌봄: 상담사는 전이와 관련된 내담자의 과거의 경험과 갈등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 역전이 돌봄: 내담자가 투사하는 전이 감정에 대한 상담사의 무의식적인 반응은 역전이 감정을 일으키며 상담사의 사고, 감정, 행동 등에 영향을 미친다.
내담자의 무의식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로 활용할 수 있다.
상담사는 자신의 반응을 분석하여 내담자의 무의식적 욕구를 발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분노나 사랑와 같은 강력한 감정이 내담자로부터 투사되어 전이 되었을 때 발생하는 상담사의 역전이 감정을 활용하여 내담자의 억압적 충동을 발견하고 이를 해소하도록 활용해야 한다.

대리적 외상 : 조력자의 자기 돌봄

- 내담자의 심리적 고통에서 상담사는 유사한 심리적 충격을 경험할 수 있다. 불안이나 두려움, 피로감, 분노, 수치심 등의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내담자가 경험한 상황에 따른 감정을 반영 할 수 있다.
- 상담사는 자신이 내담자의 감정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고,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지를 알아차려야 한다. 상담사가 경험하는 내담자에 대한 감정은 내담자의 무의식적 욕구라고 볼 수 있다.
- 내담자의 불편한 감정을 머무르고 담아주고 안아 주는 그릇과 같은 역할을 하지만, 심적 에너지가 소모되는 감정 소진에서 스스로를 돌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상담사가 내담자의 정보 탐색을 회피하거나, 이야기에 주의를 집중하지 못하거나 내담자의 말을 듣지 못하게 된다. 적절한 질문을 하지 못한다. 상담사가 상담 시간에 늦거나 개인생활을 희생하면서 내담자의 요구를 들어주려는 노력이 많아지고 내담자에 대한 생각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