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사 - 상담자의 소통기술

상담자의 소통기술

[목록]
1.상담사의 소통방식
2.공감적 이해, 무조건적 존중, 진솔성
3.소통 스타일: 지시, 안내, 따라가기
4.동기 면담의 OARS

상담사의 소통방식

감정언어
공감적 이해
무조건 수용적 존중
진솔성

언어의 기능

1. 언어의 지시적 기능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알려준다.
2. 언어의 정서적 기능
사람의 주관, 즉 화자의 감정 상태 또는 어떤 일에 대한 태도.
3. 언어의 시적 기능
아름다운 짜인새로 좀 더 좋은 시적 표현을 한다.
4. 언어의 친교적 기능
상대방과 유대 관계를 확인하거나 친교를 돈독히 하기 위함.
청자와 화자 간의 사회적 관계 유대, 대화의 길을 터주며 사회적 교감의 분위기를 조성한다.

감정의 중요성

- 의사 결정 과정을 분석한 많은 연구에 의하며, 감정이 이성을 이긴다.
감정이 결여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은 합리적이기 어렵다.
왜? 신경의학자 Damasio는 상황판단이나 감정통제 등의 기능을 담당한 안와전두엽에 손상을 입은 환자가 주어진 판단과제를 논리적이었지만 실생활에서 무책임하고 위험한 결정을 내리곤 했으며,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지 못했다. 사회생활을 하지 못했다고 한다.

- 생존을 위해 활용되는 감정, 그 기민함이 유효한다.
편도체가 활성화 되어야만 장기기억 형성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할인한바, 생존감각의 감정과 본능적이고 직감적인 표현의 감정은 과거의 유사한 조건에서 저장된 감정기억을 자동적으로 인출한다.
감정에 의해 전달된 기억정보가 의사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감정 언어의 중요성

- 다양한 분야에서 감정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 감정에 대한 생물학적 연구, 감정과 사회과학의 융합등이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인간은 판단과정에서 논리보다, 논리가 아닌 감정이 주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커뮤니케이션학에서 감정적 프레임이 논리적 프레임보다 더 효과적이며 감정전달이 설명하는 것보다 더 설득의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욕구 충족의 감정 언어

* 감동받은, 뭉클한, 감격스런, 벅찬, 환희에 찬, 황홀한, 충만한
* 고마운, 감사한
* 즐거운, 유쾌한, 통쾌한, 흔쾌한, 기쁜, 행복한, 반가운
* 따뜻한, 감미로운, 포근한, 푸근한, 사랑하는, 정을 느끼는, 친근한 , 훈훈한, 정겨운
* 뿌듯한, 산뜻한, 만족스런, 상쾌한, 흡족한, 개운한, 후련한, 든든한, 흐믓한, 홀가분한
* 편안한, 느긋한, 담담한, 친밀한, 친근한, 긴장이 풀리는, 안심이 되는, 차분한, 가벼운
* 평화로운, 누그러지는, 고요한, 여유로운, 진정되는, 잠잠해진, 평온한
* 흥미로운, 매혹된, 재미있는, 끌리는
* 활기찬, 짜릿한, 신나는, 용기나는, 기력이 넘치는, 기운이 나는, 당당한, 살아있는, 생기가 도는, 우너기가 왕성한, 자신감 있는

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의 감정

* 걱정되는, 까마득한, 암담한, 염려되는, 근심하는, 신경 쓰이는, 뒤숭숭한, 무서운, 섬뜩한, 오싹한, 주눅든, 겁나는, 두려운, 간담이 서늘해지는, 진땀나는, 불안한, 조바심 나는, 긴장한, 떨리는, 안절부절못한, 조마조마한, 초조한, 불편한, 거북한, 겸연쩍은, 곤혹스러운, 떨떠름한, 언짢은, 괴로운, 난처한, 멋쩍은, 쑥스러운, 답답한, 갑갑한, 서먹한, 숨막히는, 어색한, 찝찝한

* 슬픈, 가슴이 찢어지는, 구슬픈, 그리운, 눈물겨운, 목이 메는, 서글픈

* 서운한, 김빠진, 애석한, 냉담한, 섭섭한, 야속한, 낙담한, 외로운, 고독한, 공허한, 적적한, 허전한, 허탈한, 막막한, 쓸쓸한, 허한, 우울한, 무력한, 무기력한, 침울한, 꿀꿀한, 피곤한, 고단한, 노곤한, 따분한, 맥 빠진, 맥 풀린, 지긋지긋한, 귀찮은, 무감각한, 지겨운, 지루한, 지친, 절망스러운, 좌절한, 힘든, 무료한, 성가신, 심심한

* 혐오스런, 밥맛 떨어지는, 질린, 정떨어지는 혼란스러운, 멍한, 창피한, 놀란, 민망한, 당혹스런, 무안한, 부끄러운, 화가 나는, 끓어오르는, 속상한, 약 오르는, 분한, 울화가 치미는, 핏대서는, 격노한, 분개한, 억울한, 치밀어 오르는

화를 나타내는 단어

*격앙된, 언짢은, 괴로운, 심술궂은, 화가치민, 소름 끼치는, 짜증난, 당혹스런, 혐오스런, 격분한, 성난, 좌절된, 적대적인, 분개한, 노발대발한, 흥분된, 잘라버린, 비난을 받은, 불쾌한,

고통을 나타내는 단어

무력감 나타내는 단어

행복을 나타내는 단어

*사랑스런, 만족스런, 명랑한, 고양된, 매혹된, 행복한, 살맛나는, 날아갈 듯한, 흥겨운, 기쁨에 찬, 행운이 가득찬, 황홀한, 편안한, 시원한, 산뜻한, 매력적인, 놀라운, 반가운, 아주 멋진, 짜릿한, 살맛나는, 신나는, 상큼한, 흥분된, 감사한, 자랑스러운, 근사한, 자유로운, 환상적인

슬픔을 나타내는 단어

*괴롭힘 당한, 실망한, 어두운, 외로운, 고독한, 멸시당한, 비웃는 듯한, 침울한, 낙심한, 실망스런, 버림받은, 친구가 없는, 경시된, 잃어버린, 짐이 되는, 기가 꺽인, 풀이 죽은, 공허한, 무시당한, 비참한, 거절당한, 난감한, 고개 숙인, 울적한, 허탈한, 고립된, 고통스런, 애처로운, 우울한, 마음이 무거운, 버려진 듯한, 배제당한, 외루운, 난처한, 실증난.

경청의 기술

- 단기기억 활성화, 내담자가 사용한 단어, 내용의 흐름을 기억하기.
- 경청의 방해 요소
1. 상담사의 편견, 고정관념, 가정: 이미 충분히 알고 있으니 더 이상 경청할 필요가 없다.
2. 개인사에 몰두: 상담사의 개인적 문제를 내담자에게서 보고, 내담자의 상황을 최소화하여 고민할 것 없다는 식의 태도를 갖게 된다.

-듣기 자세:SOLER

S(Squarely):내담자를 정면으로 마주보기.
O(Open):개방적인 자세를 취하기.
L(Leaning):내담자 쪽으로 몸을 약간 기울이기.
E(Eye contact):적당하고도 지속적으로 시선접촉.
R(Relaxed):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내담자를 대하기.

공감적 이해, 무조건적 존중, 진솔성

- 공감적 이해
내담자가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를 이해한다. 표현되거나 표현되지 않은 감정을 읽어내고 내담자의 의미 있는 말, 단어, 문장 등으로 공감한다.
재진술로 공감적 느낌을 표현해 준다.

- 공감적 반응의 정확성
내담자가 표현하는 내용과 일치하는가? 구체적으로 적절한 반응인가?
언어적, 비언어적으로 공감하여 이해하는 진실성이 있는가?

공감적 이해의 수준

1단계 수준
내담자가 표현한 감정이나 의미에 못 미치는 소통이다. 내담자의 이야기가 들리지 않고 감정을 읽지 못하며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동문서답하는 것 같다.
2단계 수준
내담자의 표현과 의도와 거리감이 느껴지는 감정 및 의미로 반응한다.
2~3가지 중에 하나 정도만 이해하는 수준이다.
3단계 수준
정서와 의미를 표현하지만 내면적인 감정에 반응하지 못하는 수준이다. 최소한의 상담 수준이다.
4단계 수준
표현한 그 너머로 느껴지는 내면적인 감정이나 또는 내담자가 표현할 수 없었던 감정을 표현해준다. 상담자가 내담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수준이다.
5단계 수준
내담자가 어떤 사람인가를 충분히 인식하고 깊은 감정을 포용하고 공감적 이해로 소통하는 수준이다. 감정의 내적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정확하게 표현하여 내담자가 깨닫지 못했던 자기 존재의 의미를 탐색할 수 있게 된다. 상담의 동기를 이해하는 수준이다.

- 반영: 재진술(거울효과-미러링효과)
내담자의 생각, 느낌, 행동 등을 거울에 비추어 되돌려 주는 기술이다.
즉, 세심하게 경청한 이야기가 내담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반영은 내담자의 감정을 정확하게 비추며 마음의 문이 열리는 섬세하고도 중요한 상담기법이다.

감정 반영 기법

- 표현되지 않은 감정은 계속 남아서 직간접적으로 그 사람의 사고와 행동, 정신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반영은 내담자가 자신의 내면을 수용하고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는다.

심층적 공감

- 공감과 심층적 공감 구분
공감은 내담자의 경험과 감정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심층적 공감은 표현되지 않은 내담자의 경험과 감정을 더 깊이 공감하여 내담자가 자신을 탐색하도록 한다.

수용적 존중

- 수용적 존중(무조건적 존중)
수용적 존중이란 내담자를 한 인간으로 존중하며 그의 감정, 사고, 행동을 평가하거나 비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상담자의 가치관과 삶의 관점이 다른 내담자를 만났을 때, 어떻게 존중하는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 상담자가 내담자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것과 거부하는 것과는 다르다.
내담자의 말을 덮어놓고 동의하여 모두 받아 들인다는 의미가 아니다. 반대 의견을 전달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음성이나 비언어적 표현으로 내담자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전달할 수 있다.

- 상담사의 수용적 존중은 내담자가 존중 받고 있다는 느낌을 경험하게 된다. 그 경험은 상호간에 더 깊은 신뢰와 친밀함을 형성하고 내담자가 자신을 더 개방하며 심층적인 소통이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타인에 의해 설득되기 보다 스스로 발견한 변화 동기에 따라 마음이 움직인다.(Pensees, Blaise).

[추천책] 다섯 명의 치료자와 한 명의 내담자(레이먼드 J. 코르시니 외 지음)